열흘간 오창미래지테마공원, 오감만족 추억 만들기 풍성

▲지난해 청원생명축제장 전경.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친환경 농‧특산물 한마당 2019청원생명축제가 27일 화려한 막을 올리며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청원뜰 큰잔치 열렸네'란 주제로 펼쳐질 축제는 생명의 의미를 담아 주제공연 퍼레이드인 ‘시집가는 날’과 인간의 태어나 죽을 때까지의 통과의례를 보여주는 주제전시관 등 새로운 볼거리가 있다.

자연 그대로를 살린 축제장은 갖가지 꽃으로 꾸민 꽃탑과 코스모스가 장관인 가운데 관람동선을 합리적으로 재구성해 기존의 길었던 동선보다 관람의 피로도를 낮췄다.

전년까지 관람객 진입빈도가 낮았던 시골체험마당은 아기동물농장과 대장간,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채웠다.

축제장 구석구석에는 가족쉼터 80여 곳이 설치됐다.

올해 처음으로 미래지농촌테마공원 캠핑장에는 푸드트럭과 매점 등이 배치됐다.

도시락과 한식뷔페 등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예년보다 주차장도 450면 정도 더 확보됐다.

서오창 IC 부근 외부주차장에서 축제장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성산사거리부터 오창 변전소 앞 사거리 구간에 탄력적인 대중교통차로를 시범 도입하는 등 고질적인 교통난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힘썼다.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은 구입한 금액만큼 축제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고구마 수확체험장에서는 캔 고구마를 1천원만 내면 1인당 1kg 씩 가져갈 수 있다.

특설무대에서 펼쳐질 개막식에선 청주시 4개구의 특별한 약수물과 청원생명쌀로 만드는 청원생명 막걸리 주조식이 열린다.

13년 연속 로하스인증을 받은 청원생명쌀 인증패 수여식과 김연자, 노라조, 현숙, 박주희, 후니용이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한편 최근 경기도 일대를 강타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응해 축제장에는 대인소독소 3개소가 설치됐고, 양돈농가 출입도 제한된다.

청원생명축제 추진위원장인 한범덕 청주시장은 “지난해 보다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축제장을 꾸몄다”면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아름다운 꽃밭과 더불어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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