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학교.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오유리 기자) 학령인구 감소로 전국 대학이 신입생 충원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송승호)가 4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해 주목받고 있다.

24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도내 전문대학 중 2016학년도부터 4년 연속 정원 내 신입생 충원율 100%를 기록한 대학은 충북보건과학대가 유일하다.

눈에 띄는 점은 지역별 신입생 등록 비율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충북 학생들의 비율이 압도적이다.

2016년 76.3%, 2017년 78.6%, 2018년 79.0%, 2019년 82.2%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높은 취업률에 따른 것이란 게 충북보과대의 설명이다.

각 연도 12월 기준 충북보과대는 2015년 72.9%, 2016년 73.5%, 2017년 72.0%로 도내 전문대학 취업률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전국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 70.3%도 웃도는 수치다.

조남형 입학처장은 “학생이 오고 싶어 하는 대학, 학생이 행복한 대학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내년에는 장학금을 확대 운용함으로써 지역의 참신한 인재를 우수한 전문 인력으로 양성해 잘 취업시킬 수 있는 대학으로 다시 한 번 거듭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충북보과대는 2020학년도 신입생 수시 1차 모집을 하고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27일까지며, 면접은 10월 4~5일 치른다. 합격자 발표는 10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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