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은 최근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서 잇따라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African Swine Fever) 차단 방역을 위해 전 공무원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상황총괄반 ▲이동통제 소독지원반 ▲살처분 지원반 ▲홍보·통신·예산·인력 지원반 등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종식될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축산농가에 문자메시지 등을 수시로 발송, 출입통제 및 소독 등 철저한 방역활동을 위한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날 거점소독소를 방문한 이차영 군수는 “철저한 방역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절대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외부인의 축산농가 출입통제와 농장소독에 철저를 기하고, 의심축 발견 시 즉시 신고토록 주민 홍보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군은 축산차량 상시 소독을 위한 거점소독소를 사리면(1개소)에 설치, 20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공수의와 전담공무원 등 30여 명으로 예찰요원을 구성, 양돈농가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전체 양돈농가에 공동방제단(3개단)을 투입, 매일 축사 주변과 진입로 등에 대한 방역에 힘쓰고 있다.

현재 군에는 53곳 양돈농가가 9만7천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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