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괴산=안영록 기자) 괴산군은 오는 21일부터 농어촌버스 요금이 오른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충북도 경제정책심의회에서 ‘시내·농어촌버스 운임 및 요율 적용기준’이 결정된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버스업계의 인상 요구에도 불구, 이용객 부담을 고려해 6년 가까이 요금이 동결됐다.

하지만 인건비 등 물가변동에 따른 운송원가 상승과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 등이 인상 배경이다.

21일부터 현금 승차기준, 성인 버스요금은 1천300원에서 1천500원으로 200원 오른다.

다만, 청소년(만 13∼18세)은 20% 할인혜택을 받아 1천원에서 1천200원으로, 어린이(만6∼12세)는 할인율 50%를 적용해 650원에서 750원으로 인상된다.

군은 교통카드 사용 시 모든 요금에 100원 정액할인을 적용, 교통카드 이용률을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