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에서 합격한 강영기·김용호·오종권씨(왼쪽부터). ⓒ충북도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 농업을 선도할 최고 장인(匠人)이 탄생했다.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학장 윤명혁)은 농림축산식품부의 4회 농업마이스터(전문농업경영인) 지정시험에서 충북 농업인 3명이 합격했다고 11일 밝혔다.

보은 강영기(사과)씨와 진천 김용호(포도)씨, 청주 오종권(낙농)씨다.

농업마이스터 시험은 품목별 필기시험과 면접, 강의 시연, 현장농장심사 등 어려운 과정을 거쳐 농업의 최고경영자를 뽑는 시험이다.

이번 시험엔 충북 51명 등 전국에서 336명이 응시, 44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들은 오는 11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수여하는 농업마이스터 지정서를 받는다.

이후 지역 농업인의 롤모델로서 현장실습 교수와 후계농업인력 멘토, 영농기술 자문‧평가위원, 농업경영컨설턴트 등의 역할을 한다.

앞서 충북은 1~3회 시험에서 총 12명의 농업마이스터를 배출했다.

이번 3명의 농업인 추가 지정으로 모두 15명의 품목별 농업마이스터를 보유하게 됐다.

한편 농업마이스터대학은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북도 지원으로 운영되는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2년제 480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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