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옥 충주시의원. ⓒ충주시의회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의회가 10일 홍진옥 의원이 대표발의 한 ‘어린이집 보육료 인상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날 연 23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홍 의원의 건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건의안은 내년도 보육료를 표준보육비용 이상으로 지원하고, 어린이집 급식비 현실화와 전문성 있는 보육교사 확보 여건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시의회는 건의안에서 "우리나라의 극심한 저출산 문제는 현재 중요한 사회 문제로 정부는 보육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보육의 질을 높인다고 발표했으나, 정부의 지원은 현실적으로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물가 상승 및 최저임금 인상분이 반영 되지 않은 보육료는 보육의 질 저하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며 “나아가 보육 환경의 낙후는 저출산의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유아보육이 국가 백년대계를 짊어질 수 있는 근간이 될 수 있도록 어린이집 보육료 인상을 강력 건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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