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국회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소진섭 기자) 최근 5년간 평균 3일에 한 번꼴로 가스사고가 발생해 가스 안전 관련 대국민 홍보‧교육 강화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8일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충주)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가스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 7월 말까지 총 576건의 가스사고가 발생해 61명이 사망하고 482명이 부상을 당했다.

연도별로 각각 2015년에는 118건이 발생해 133명의 사상자가, 2016년은 122건, 118명, 2017년 121건, 114명, 2018년 143건, 112명, 2019년(7월 말 기준)에는 72건이 발생해 66명이 죽거나 다쳤다.

이는 평균 3일에 한 번꼴로 가스사고가 발생해 최소 한 명 이상 사망하거나 다친 것이다.

사고원인별로는 사용자취급부주의가 149건(25.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설미비가 128건(22.2%), 제품노후(고장) 95건(16.5%), 고의사고 52건(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사고유형별로는 폭발에 의한 사고가 186건(32.3%)으로 가장 많았다.

화재에 의한 사고는 136건(23.6%), 누출에 의한 사고 122건(21.2%), 파열에 의한 사고 89건(15.5%) 등의 순이었다.

발생 장소는 주택에서 217건이 발생해 전체의 37.7%를 차지했다.

식품접객업소 93건(16.1%), 펜션·산장·가건물·비닐하우스 등 기타장소 83건(14.4%), 제조시설 등 가스허가업소 68건(11.8%), 학교·유치원·어린이집·학원 등 제1종 보호시설 33건(5.7%)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74건, 부산 46건, 충남 38건, 강원 36건, 경북 35건, 충북 32건 등의 순이었다.

이 의원은 “사용자취급부주의에 따른 가스사고가 가장 많은 만큼, 사고를 사전 방지할 수 있는 대국민 홍보나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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