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는 시청사 편입부지에 대한 토지 매입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청사 건립사업 편입부지 중 수용재결 된 토지에 대해 등기이전을 완료했다.

사유지에 대한 토지소유권을 모두 확보한 것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청사 건립사업에 편입되는 토지는 모두 38필지(2만8천495㎡)다.

▲시유지가 5필지(1만2천832.5㎡) ▲국유지 6필지(305.2㎡) ▲사유지 협의매수6필지(5천280㎡) ▲사유지 수용취득 21필지(1만41.3㎡)다.

시는 “수용토지 소유자 5명 중 청석예식장과 청석상가는 명도를 완료했으며, 다른 소유자들 또한 시청사 건립에 지장이 없도록 인도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시는 인도받은 건물을 오는 11월 철거하고 주차장을 만들어 시청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2014년 7월 1일 옛 청원구과 행정구역 통합으로 시는 지금의 시청과 제2청사, 시청 인근 임대사무실 등 4곳에 분산해 민원처리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각 부서의 사무실을 방문하려면 많은 거리를 이동해야하는 등 불편이 가중된 상태다.

민원인 뿐만 아니다. 시 공무원들 역시 업무협의 등의 어려움으로 행정서비스 제공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새로 지어질 신청사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과 문화기능을 겸비한 복합청사로 지어진다.

현 시청 부지를 포함한 2만8천여㎡ 터에 연면적 4만9천㎡ 규모다. 내년부터 설계에 들어가 2022년 착공,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청주시 청사 신축 부지 전경. ⓒ충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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