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의사회(회장 안치석)는 해외 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의사회에 따르면 의사 15명과 치과의사 1명, 약사 1명 등 50명으로 해외 의료봉사단을 꾸려 지난 11~15일 캄보디아 시엠립주에서 의료봉사를 했다.

의료봉사단은 이 기간 초음파 검사·각종 혈액검사를 진료와 병행해 환자 1천746명을 진료했다.

현지 고아원 등도 방문해 가정용 정수기·쌀·학용품·구충제·치약·칫솔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군립병원에는 씨젠의료재단이 제공한 최신 검사 물품 등을 기증했다.

봉사단은 이런 공로로 주정부 청사로 초대돼 시엠립주 부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안치석 봉사단장은 “캄보디아 현지는 의료혜택도 낮고 환경도 열악해 봉사단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다”며 “충북의사회의 뛰어난 의료진과 국내 의료장비와 약품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봉사에 뜻을 같이하는 의료인들과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