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인력지원단의 농작업 모습. ⓒ단양군

(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단양군 농가지원 종합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2014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과 농기계 인력지원단, 농기계 순회수리서비스를 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외국인계절 근로자 프로그램도 도입해 다양한 맞춤형 농가지원 종합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특히 농기계 임대서비스는 2014부터 2018년까지 5년간 1만2천252농가에서 농기계 임대혜택을 받았고, 7천141ha의 작업성과를 냈다.

올해도 본소와 남부지소, 북부지소 모두 합쳐 2천733농가가 2천865대의 농기계를 임대했고 작업면적도 1천371ha에 달한다.

북부지소가 1천109농가(670ha, 1천210대)에 농기계를 임대해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본소가 864농가(351ha, 864대), 남부지소 760농가(350ha, 790대)로 뒤를 이었다.

현재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트랙터 외 95종 600여대의 농기계를 갖추고 있다.

농기계 인력지원단은 영농 취약계층인 75세 이상과 홀몸 여성, 장애 농업인의 농사일을 돕는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5년간 2천141농가에 3천439건(면적 677ha)의 농작업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양한 농기계 농작업 서비스를 대행하는 3개 팀 9명의 농기계인력지원단은 330㎡ 당 1만원을 받고 있어 적기 조치가 필요한 농업인들에게 인기다.

농기계 순회수리서비스도 올해 83개 마을을 찾아 2천37대를 수리했다.

농업기계 운전교육 지원과 마을별 농기계순회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농업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외국인계절근로자 프로그램도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들이 반기고 있다.

2016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간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4년간 농가에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주요 농작업은 사과, 수박, 담배, 곤드레, 고추 재배 및 수확이다.

2016년 4농가에 9명, 2017년 19농가에 47명, 2018년 51농가에 96명, 2019년 40농가에 110명(8월 14일 기준)의 외국인계절근로자를 투입했다. 올해 중 20명이 더 입국할 예정이다.

류한우 군수는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농가지원 서비스를 계속 발굴해 활력 넘치는 농촌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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