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 문암생태공원에 부모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청주시는 아이들을 위한 시설은 많이 확충돼 있으나, 정작 아이를 돌보는 부모의 쉼터는 없다는 의견에 따라 독서 및 부모활동 공간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공간은 가로 9.5m, 세로 3.8m, 높이 3m 규모로, 중앙기둥 안쪽에는 책장을 배치했다.

또 많은 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의자를 ‘디귿자’로 배치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문암생태공원을 찾은 아이들은 물놀이장 이용으로 더위를 해소할 수 있지만, 기다리는 부모님들은 장시간 야외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며 설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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