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비행기 운항 코스. ⓒ제천시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제천 청풍호에 국내 처음으로 수상비행기가 뜬다.

7일 제천시에 따르면 청풍호 수상비행장 운영업체로 선정된 ㈜NF에어가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이날 소형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을 교부받아 8일부터 관광비행사업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청풍호~월악산~소백산~치악산 일대의 아름다운 비경을 공중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우선 4인승 ‘세스나 T-206H’ 기종으로 3개 코스를 운항하게 된다”며 “비행거리는 각각 50km 정도로, 소요시간은 약 30분”이라고 설명했다.

수상항공기 이용요금은 1인 당 15만 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NF에어는 올 연말까지 10인승 세스나(C-208B EX 그랜드카라반) 1대를 추가 운항하는 등 수상비행장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수상비행기 운영에 필요한 이착륙장과 클럽하우스를 조성했다.

2011년엔 국토교통부의 4차 공항개발중장기계획에 수상항공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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