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324억 들여 기능성 바이오 소재 기업 유치

▲2023년 준공 예정인 초중일반산업단지 계획도. ⓒ증평군

(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이 초중리 일원에 일반산업단지를 만든다.

군은 1일 증평초중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1천324억 원을 들여 2023년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간개발방식으로 추진되는 초중일반산단에는 기능성 바이오 소재 관련 기업이 유치된다.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인근 충주국가산단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연계, 4차 산업의 핵심 산업단지로 육성한다는 게 군의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초중일반산단에는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는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군은 현재 사업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주민 우려를 해소하고 잘못된 정보로 인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애쓰고 있다.

초중일반산단 조성사업 추진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주민들은 산단 조성지 인근에 위치한 안골 등산로 훼손과 인근 학교의 학습권 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군은 산단 면적을 기존 78만8천㎡에서 68만㎡로 줄이고, 산단과 안골 등산로 사이 완충녹지 폭을 넓혀 거리를 100m 이상 떨어뜨렸다.

산단과 정안마을 사이에도 완충녹지를 만들어 30m 이상 거리를 두고 생산시설이 아닌, 물류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학교 밀집지역과 산단 사이는 공원과 공동주택, 복합시설용지 등 소음 피해가 없는 시설로 채워 학습권 침해를 예방키로 했다.

이와 관련, 군은 이날 한라비발디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오는 6일엔 일진뜨리에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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