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스무 살이나 어린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청주시 공무원이 직위해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청주시에 따르면 함께 일하던 팀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자체 조사를 거쳐 모 행정복지센터 팀장(6급) A씨를 지난 19일 직위해제했다.

A씨는 지난 2∼3일 부산에서 있은 행정복지센터 자체 선진지 견학기간 중 해운대의 한 숙소에서 잠자고 있던 여직원 B씨의 신체 일부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시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A씨가 직위해제된 것은 맞지만 경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 “수사결과에 따라 징계수위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A씨는 이번 일과 정기인사가 맞물려 또 다른 행정복지센터 팀장으로 전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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