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는 LG화학의 청주 투자는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LG화학이 ‘상생형 구미 일자리’를 발표하면서 충북에 지속 투자할 것이며, 늦어도 2021년까지 투자를 마칠 예정임을 다시 한 번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LG화학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이차전지분야 생산시설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LG화학 전지사업본부의 매출은 지난에 연간 6조5천억 원에서 2024년 31조6천억 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전지 시장 규모는 올해 116GWh에서 2025년 569GWh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측돼 청주지역 잔여 부지 투자뿐만 아니라, 추가 투자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LG화학의 청주 투자가 조기에 끝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기업의 대규모 투자 시 파격 지원을 위해 충청북도 기업 및 투자 유치 촉진 조례 개정이 추진 중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기업 투자액의 최대 10% 보조금 지원과 임차료, 고용보조금, 교육훈련 보조금 등 지원이다.

기업의 일자리창출 규모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연구원 고용 시엔 1인당 월 2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3천억 원 이상, 500명 이상 고용 등 대규모 투자 기업에는 부지 지원을 파격적으로 제공한다.

이 조례는 오는 8월 14일까지 입법예고한 뒤 375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처리되면 9월 중 공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