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열(가운데) 군수 등 증평군 관계자들이 정부혁신 평가 우수기관 포상 수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증평군

(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이 지방혁신 선두 지자체로 우뚝 섰다.

군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혁신 평가 우수기관 포상수여식에서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 1억 원, 정부 포상금 7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수상한 12개 기관 중 군 단위 지자체는 전국에서 증평군이 유일하다.

이번 수상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18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것.

군은 ▲혁신 인프라 ▲사회적 가치 중심 정부 ▲참여 및 협력 ▲낡은 관행 혁신 등 11개 지표 22개 세부항목 모두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군은 3대 전략, 7대 과제, 3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정부혁신 종합추진계획을 세우고 분야별 혁신을 체계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증평군립도서관을 활용해 문화·교육·예술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육성해 개장 3년 10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100만 명 이상이 찾는 지역 명소로 탈바꿈한 것이 호평을 받았다.

배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문해교육 ‘동행학당’을 운영한 점도 주요 성과로 인정됐다.

홍성열 군수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전 직원이 함께 혁신에 앞장선 결과,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기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공직 내부는 물론, 분야별 정책혁신을 통해 군민이 행복한 증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도 혁신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 2월 3대 전략, 8대 과제, 37개 세부사업을 발굴하고 정부혁신 종합실행계획을 세웠다.

3대 전략은 ▲증평군 운영을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전환 ▲참여와 협력으로 할 일 하는 증평군 ▲낡은 관행을 혁신해 신뢰받는 증평군이다.

혁신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혁신 추진단 ‘점프 업(JumP UP)’을 꾸리고 혁신 마일리지 ‘아이포인트(i-point)’ 제도를 확대하는 등 혁신을 위한 기틀도 다졌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