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도가 2021년까지 청주 오창에 미세먼지 대응 산업환경개선지원센터를 구축한다.

도는 17일 충북연구원에서 센터 구축을 위한 논리개발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사진)를 가졌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센터는 산업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에어필터, 공조시스템, 집진장치, 창호시설 등 산업 환경 개선에 대해 연구한다.

이를 위해 유해가스 발생·제거 성능평가, 먼지 제어 등의 실증 시스템과 공기정화 소재·기기 수명 평가시스템, 대형 필터 성능평가 풍동시스템 등 8종, 37대의 장비를 갖춘다.

320억 원을 들여 청주시 오창읍 일원에 들어설 센터는 2만㎡ 터에 연면적 5천㎡(5층)로 지어진다.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센터 구축에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FITI시험연구원,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한국캠브리지필터, 에코프로 등 국내 20여 개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도는 센터가 조기 구축될 수 있도록 내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