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시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전기버스 85대를 도입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도내 처음으로 청주국제공항~오송역의 747번 급행버스 노선에 전기버스 6대를 도입했다.
시내권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오는 10월엔 15대를 추가하는 등 2027년까지 85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배기가스를 내뿜지 않는 전기버스는 기존 천연가스(CNG)버스보다 배기가스 배출이 거의 없고 진동과 소음도 적어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부산과 제주 등 전국 여러 곳에서 운행하고 있다.
구입비용은 대당 4억5천만 원 정도로,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충북도, 시가 3억 원 가까이 보조하고, 나머지는 운수업체가 부담한다.
시는 전기버스 외에도 살수차와 분진흡입차를 연중 운행하고, 자동차 미세먼지 배출량의 70%를 차지하는 노후경유차 폐차를 지원하는 등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30대도 보급 예정이다.
안영록 기자
ahn@cb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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