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오유리 기자) 청주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를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서원대는 김진명 작가의 신작 소설 ‘직지(사진)’에 서원대가 주요 배경으로 등장한다고 12일 밝혔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른 김진명 작가의 신작 ‘직지’는 출간 전 예약 판매만으로 모바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7월 9일 기준)에 올랐다.

‘직지’는 지난 천 년간 최고의 발명품으로 꼽힌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가 ‘과연 고려 ‘직지’로부터 나왔는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밀리언셀러 작가답게 직지에서도 탁월한 이야기꾼으로서의 솜씨를 발휘하며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서원대는 김 작가에게 직지에 관한 역사 자료를 자문하고, 책 소개 영상(북 트레일러) 제작 지원을 위해 지난해 개발한 모바일 앱 ‘직지톡톡’을 제공했다.

GKL사회공헌재단과 청주시 후원으로 개발된 이 앱은 전국 초‧중‧고에 수업 교재로 제공됐고 시민들에게도 무료 배포됐다.

최흥렬 서원대 문화기술사업단장은 “소설 ‘직지’에 주요 인물로 서원대 손석민 총장과 김정진 교수가 등장한다. 김 작가가 소설 ‘직지’를 쓰게 된 계기도 김 교수의 삼고초려가 있었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며 소설 ‘직지’ 흥미로운 탄생 비화를 전했다.

또 “김 작가가 ‘직지’를 본격적으로 다룬 소설을 출간함으로써 직지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함께 서원대의 직지 연구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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