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원들이 청주시 북이면 소각장 증설을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충북뉴스

(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희망을 주는 군민 행복 중심 의회’란 슬로건을 내걸고 힘차게 출범한 5대 증평군의회(의장 장천배)가 오는 5일 개원 1주년을 맞는다.

군의회는 지난 1년간 현장 중심 의정활동에 중점을 두고 주요 현안사업을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경륜의 다선의원들과 패기의 초선의원들로 조화롭게 구성된 만큼 의원 입법발의가 활발히 이뤄진 한해였다고 군의회는 자평했다.

지난 1년 발의된 법안은 모두 16건. 의회 업무추진비 사용실적을 매월 공개하고 의원 연수제도를 내실화 하는 등 무엇보다 군민 신뢰를 얻기 위해 의회 스스로 권한을 내려놓았다.

사회적 약자의 권익 신장을 위해 증평군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와 증평군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마련하며 집행부와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한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 견제와 감시, 합리적인 대안 제시도 소홀하지 않았다.

군의회는 2차례의 군정질문을 통해 지역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선 99건의 문제점을 개선·시정토록 했다.

지난해 말 불거지기 시작한 청주시 북이면 쓰레기 소각장 증설을 저지하기 위해 범군민 저지 운동 등을 추진했고, 연탄리 폐기물 매립 사건에 대해선 특별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적극 대응했다.

사회복지시설 특별위원회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14개소에 대한 현지점검을 하며 시설 운영의 건전화를 도모했다.

6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문제점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민의의 대변자 역할도 충실히 했다.

장천배 의장은 “5대 의회는 지역발전과 군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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