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포도왕으로 선발된 이정민씨. ⓒ옥천군

(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군 26대 친환경 포도왕에 이원면 개심리 이정민(34)씨가 뽑혔다.

이씨는 고품질 포도 생산에 주력하며 재배 경력 5년 만에 최연소 포도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고 옥천군이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심사에서 이씨는 인증, 출하, 품종갱신, 작황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생산에서 수확·출하에 이르는 철저한 농산물 안전관리로 지난해부터 GAP품질 인증을 유지하고 있으며, 생산된 농산물은 전량 농협 계통으로 출하하고 있다.

옥천군 4H연합회 부장과 한국농업경영인 옥천군연합회 이원면회 사무국장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와 농업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재배 초기에는 6천600여㎡의 비닐하우스에서 캠벨얼리만 생산한 이씨는 충북도 포도연구소와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도움으로 샤인머스캣, 충랑 등의 신품종을 심으며 현재는 1만1천여㎡의 밭에서 포도를 재배 중이다.

포도왕 시상은 오는 7월 26일 열릴 13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개막식에서 한다.

‘친환경 포도왕’ 선발은 농산물 시장 해외 개방에 따른 자체 경쟁력 확보와 지역 농가의 사기 진작을 위해 199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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