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중․고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천군의 올해 교복비 지원사업이 완료됐다.

16일 군에 따르면 올해 도입한 무상 교복지원 사업은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것으로 도내 처음으로 교복지원 조례를 만들어 추진됐다.

관내에 주소를 두고 교복을 입는 11개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에게 동복과 하복 각 1벌씩에 해당하는 교복비 지급을 마쳤다.

군은 “해당 학교를 통해 중복수혜 여부 조사와 지원 자격 충족 등에 대한 적격여부를 검토하고 최종적으로 학생 1천149명에게 교복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30만원 이내 교복구매 금액을 지원하기로 한 군의 방침에 따라 신청 학생 또는 학부모는 학교별로 최저 19만원에서 최고 30만원까지 본인 부담 없이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 받았다. 1인 평균 지원금액은 27만원 정도다.

도내에서 저소득층 자녀에게 교복을 지원한 사례는 있지만, 관내에 거주하며 중․고교에 입학한 신입생 전체를 지원하는 경우는 진천군이 처음이다.

이런 가운데 군의 초‧중‧고 학령인구는 충북에서 유일하게 최근 5년 새 2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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