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단양군과 경북 영주시가 중앙선 복선화에 따른 폐철로 관광 자원화에 나선다.

단양군은 지난달 31일 영주시와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앙선 복선화로 발생하는 단양과 영주의 일부 구간 폐철도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함이다.

단양군과 영주시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심의위원회 제안서 공동 제출과 중앙정부 예산확보, 민간사업자 공모 등 제반 행정사항에 대한 공동 대응을 약속했다.

세부적으로는 중앙선 복선화로 발생한 단성역∼풍기역 구간 폐철로 21.1㎞에 이색 레일바이크와 풍경열차를 운행키로 했다.

루프식 터널 등 총 7개 터널에 이색 테마공간 연출 개발계획을 구상하고 협업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이번 협약은 소규모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위기를 극복하는 선례를 만들고 두 지자체를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지 조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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