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융복합충전소 조감도. ⓒ충북도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2021년까지 충주시 봉방동에 수소융복합충전소가 들어선다.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가스 이용 수소융복합충전소 구축·실증 공모사업에 충주시가 뽑혔다며 21일 이렇게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국비 등 124억 원을 들여 봉방동에 전체 면적 7천200㎡ 규모의 수소융복합충전소를 구축한다. 수소충전기 2대와 수소튜브 트레일러 충전기 2대가 설치된다.

도는 충전소가 구축되면 하루 500㎏ 정도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버스 20대와 승용차 78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충주시 음식물의 처리량 증대와 인근 하수 처리장 바이오가스를 이용하면 수소 공급은 하루 1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바이오가스 이용 수소융복합충전소 구축·실증 사업은 음식물·하수 처리장 등에서 버려지는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수소를 생산하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는 80%가 발전으로 쓰인다. 나머지 20%는 방출이나 소각 등으로 버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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