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회에서 서울올림픽 탁구 남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삼성생명 여자탁구단 감독의 시범경기 모습. ⓒ뉴시스

(충북뉴스) 탁구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16회 뉴시스 충북 직장대항 탁구대회가 오는 11일 청주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도내 지자체와 기관·기업 등에서 60개 팀, 39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체전은 직장 1부와 2부로 구분해 치러진다. 5단식 경기이며 남녀 구분 없이 팀을 구성할 수 있다.

개인전은 1~6부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이 중 6부는 탁구에 입문한 지 1~2년 경력의 초보자만 참여할 수 있다. 모두 11점 5세트 경기다.

개인·단체전 우승과 준우승, 3위까지 상장과 상패, 상품을 준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 모두에게 기념품도 증정한다.

올해도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최근 선수 복귀를 선언한 '커트의 마술사' 주세혁 선수가 자리를 함께한다.

국가대표 출신인 주세혁은 2003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단식 준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세계적인 수비 전형으로 '깎신'이란 별명을 얻었다.

그는 삼성생명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지난 2017년 은퇴한 뒤 삼성생명 여자팀 코치로 활동해왔다.

국가대표를 지낸 정상은 선수도 동행한다. 정 선수는 2017년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식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두 선수는 앞으로 한국마사회 남자실업 탁구단 소속으로 경기장을 누비게 된다.

이들은 이날 탁구대회에서 멋진 시범 경기를 선보인 후 참가 선수와 '미니 실전 게임'을 한다. 원포인트 레슨과 팬 사인회도 예정돼 있다.

뉴시스 충북 직장대항 탁구대회는 청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뉴시스통신 충북본부, 충북탁구협회 등의 주관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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