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군은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로 1억8천200여만 원을 첫 지급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부터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무상 지원을 결정한 군은 관련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 등 발 빠르게 대응해왔다.

교복비 지원대상은 신청 학생 658명 중 충북교육청과 옥천교육지원청으로부터 교복을 지원받는 저소득 학생 44명을 제외한 614명이다.

지원액은 매년 교육부가 고시하는 교복비 상한액 이내로, 학교마다 입찰 후 정해지는 교복 구입비용 일체다.

1차 지급을 마친 군은 앞으로 교복구입비 신청을 미처 하지 못한 학생이나 전학생의 경우도 11월 말까지 신청하면 서류검토 후 지원할 계획이다.

중복지원 불가 방침으로 이번 지원 대상에서 빠진 44명에 대해서도 교육청 지원액과의 차액이 생기면 해당 금액을 보전해줄 방침이다.

교복비 지원은 김재종 군수의 교육 관련 공약사업 중 하나다.

김 군수는 “정부 규정에 따라 2014년부터 직접적인 교육경비 지원이 불가능한 옥천군은 그 대안으로 교복구입비와 통학교통비 지원, 명품고 육성사업 등 간접 교육지원 사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며 “대도시와 차별받는 농촌 지역 교육여건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해 6월부터 도내 처음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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