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대중교통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청주시민들은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청주시가 출퇴근과 통학 등에 편리한 광역알뜰교통카드를 도입하기 때문이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국민들에게 교통비의 10% 할인으로 주머니 부담을 덜어 주는 제도다.

국토교통부 소속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는 2020년 광역알뜰교통카드 도입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이용자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청주시를 포함, 11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한다.

현재 청주시내버스 요금은 성인 기준 평균 1천200원(교통카드 기준).

한 달 이용횟수를 44회로 가정할 때 1인당 교통비 지출은 5만2천800원(1천200원×44회)이다.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면 교통비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보행‧자전거 이용을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까지 사용(최대 20%)하면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광역알뜰카드 체험단 신청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http://alcard.kr)에서 할 수 있다. 

홍순덕 버스정책팀장은 “광역알뜰교통카드는 교통비 절감은 물론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환경개선 효과가 있는 제도”라고 소개했다.

이어 “시범사업 모니터링 후 내년부터는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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