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첫 시술 후 8년여만에 9천례 달성…365일 24시간 시술 체계 구축

▲하나병원 의료진들이 심혈관 중재시술 9천례 달성 기념식을 갖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다짐하고 있다. ⓒ하나병원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중겸)이 심혈관 중재시술 1만례를 앞두고 있다.

하나병원은 심혈관 조영술과 중재시술 9천례를 달성해 23일 기념식을 갖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다짐했다.

김명현 심혈관센터장은 이 자리에서 “2010년 7월 첫 심혈관 시술을 시행한 지 8년 8개월 만에 9천례를 달성했다”며 “올 연말에는 1만례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혈관 조영술은 직경이 가는 플라스틱관을 동맥에 삽입해 심장에 도달시킨 뒤 심장의 관상동맥에 조영제를 주사하고 X선을 투영해 관상동맥 형태나 이상을 확인하는 시술이다. 필요한 경우 중재시술(풍선확장술, 스텐트삽입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하나병원은 “심혈관 중재시술 장점은 시술 시간이 짧고, 흉터와 통증이 작으며 시술 후 단시간에 활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개흉 수술 보다 합병증이 적고 생존율이 높다”고도 했다.

현재 하나병원 심혈관센터는 3명의 심장내과 전문의와 1명 흉부외과 전문의가 있다.

기본적인 관상동맥 조영술과 스텐트 삽입술 외에도 대학병원급에서나 가능한 고난이도 신장동맥 교감신경 차단술, 복부대동맥류 스텐트 삽입술, 심방중격벽결손 폐쇄술 등의 시술을 무난히 소화해내고 있다.

특히 국내 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심혈관 의료진 연수와 중증 시술을 위해 찾아오고 있다.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인 하나병원 심혈관센터는 365일 24시간 즉각 진료와 응급시술을 구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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