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진천 광혜원면 시외버스정류소가 만승초등학교 앞으로 신축 이전했다. 

경일여객㈜(대표 신동삼)는 시외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만승초 앞 터에 광혜원 시외버스 정류소를 개설해 오는 5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옛 SK만승주유소 5천900㎡(1천800평) 터에 지상 2층 규모의 시외버스 정류소를 새로 지은 경일여객은 이곳에서 동서울종합터미널, 서울남부터미널, 인천, 성남 등 20여개 노선을 운행한다.    

신축된 시외버스 정류소 1층은 495㎡(150평)의 대합실과 매표소를 비롯해 편의점, 커피숍 등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2층은 대형마트와 잡화점이 있다. 

경일여객 관계자는 “애초 정류소는 좁은 도로변에 들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면서 “특히 승객대기소와 무인발권기가 없어 이용객은 인근 진천 시외버스터미널과 이월 정류소를 이용해야 했다”며 신축 배경을 설명했다

경일여객은 이용객 편의를 위해 정류소에 승차장 4곳을 만들고, 안내 표지판 등을 설치했다. 이용객이 늘면 무인발권기도 설치할 계획이다.

광혜원 정류소 이용객은 1일 평균 700여명에 이른다. 

경일여객은 앞으로 시외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운행 횟수도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