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 중앙탑공원 의상대여소 ‘입고놀까’가 20일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그동안 방치됐던 중앙탑공원 전통가옥 초가집을 체험형 의상대여소로 꾸며 한복이나 영화나 개화기 관련 의상 등을 직접 입고 중앙탑 주변을 둘러 볼 수 있도록 했다.

대여소에는 의상실, 탈의실, 화장대가 설치됐고 한복과 캐릭터복, 교복, 다문화 의상 등 140여 점을 갖췄다.

외부는 포토존과 놀이체험존으로 꾸며 의상을 입고 다양한 사진과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돼 있다.

의상대여소는 월요일을 제외,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대여금액은 5천원이며, 1회 대여 시간은 2시간. 

중앙탑 근처 상가나 체험장을 이용한 영수증을 제시하거나, 대여소에 비치된 모금함에 기부한 관광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오픈이벤트로 오는 6월 30일까지 의상을 빌려 입고 찍은 인증샷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충주’로 보내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중앙탑 근처에서 지출한 영수증을 응모하는 상설이벤트도 10월 30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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