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4D융합소재 기반 기능성 바이오소재 성능분석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지원센터가 증평에서 문을 열었다. 

증평군은 9일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에서 4D바이오융합소재 산업화 지원센터 개소식과 GMP동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4D바이오융합소재는지속성(Durable), 환경적응성(Dynamic), 방향성(Directional), 구조 재현성(Dimensional)이 구현된 기능성 바이오 소재를 말한다.

군에 따르면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산업거점기관 선정으로 추진되는 4D바이오융합소재 산업화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증평군과 충북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재)충북테크노파크, 교통대 산학협력단 등 5개 기관이 참여한다. 

5년 동안(2017년~2021년) 215억 원을 들여 3천289㎡ 규모의 4D 융합소재 산업화 지원센터를 마련하고, 60여종의 관련 장비를 들인다.

이를 토대로 점안제(인공눈물), 주름개선제, 연골치료, 생체고분자와 같은 4D융합소재 기반 기능성 바이오소재의 성능분석부터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기능성 바이오 첨단소재부품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사업 3차 년도인 올해는 1천326㎡ 규모의 GMP동(우수식품 및 의약품 제조‧관리기준) 준공과 청정공조 시스템 및 정제수 제조 시스템 등 설비 2종의 추가 도입도 앞두고 있다.

또 현재 입주해 있는 4개 기업에 공모를 거쳐 8개 기업을 추가 선정하고 연구개발(R&D)과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의 입주를 확대한다.

군은 센터 입주기업의 정착을 유도해 2022년 증평읍 초중리에 들어서는 증평3산업단지와 연계한 바이오소재 산업단지를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