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 증축사업 조감도. ⓒ증평군

(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 청사 증축사업이 시작됐다.

군은 100억 원을 들여 내년 5월까지 청사 별관에 대한 증축공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2003년 개청 당시 기존 증평출장소 건물에 둥지를 트고 같은 해 10월 한 차례 몸집을 키웠다.

하지만 청사 내에 증평읍사무소도 함께 있어 군청과 읍사무소를 찾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후 2007년 군청 인근에 마련된 새 건물에 증평읍사무소가 옮겨갔으나 급격한 인구증가와 그로 인한 행정수요에 대응하기에는 부족했다.

이에 군은 민원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또 한 번 청사를 넓히기로 했다.

증축 대상은 1992년 지어져 식당, 차고 등으로 사용되던 연면적 741.4㎡의 별관 건물.

군은 이 건물을 철거하고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천365㎡ 규모의 청사를 마련한다.

지하에는 지하종합상황실을, 지상 1층에는 기록관과 전시공간을 마련해 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층에는 재난안전상황실과 사무공간을 갖추고, 3층은 사무공간, 4층에는 사무공간과 식당이 들어선다.

증평군은 “이번 증축은 기존 청사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디자인과 효율적인 공간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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