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경찰청(청장 남택화)이 과학수사기법인 진술분석기법 자체 연구에 나선다.

최근 공판 중심주의 확대와 법률시장 개방 등 형사사법환경의 변화와 그에 따른 새로운 과학적 증거개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충북청은 물적 증거가 없는 사건에서 진술의 진실성 평가로 수사방향 제시와 유효증거를 회득하는 진술분석 기법 연구를 위해 진술분석 센터인 트루바움(대표 김미영 범죄심리학 박사)과 지난달 19일 업무협약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진술분석 기법은 인지심리학의 기억이론을 기반으로 사건 관계자 진술의 숨겨진 의도를 분석해 진술의 신빙성을 평가하는 체계적인 절차를 말한다.

협약에서 양 기관은 진술분석 전문교육과 공동 연구 개발, 사건분석 공조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일부터 27일까지 충북청 과학수사 범죄분석요원들을 대상으로 한 진술분석과 인지면담 이론, 사건유형에 대한 사례분석 및 결과서 작성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지난해 1월 설립된 트루바움은 심리과학 이론과 연구결과를 활용해 진술의 진실성을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분석하는 전문 감정기관이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