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충북뉴스

(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청주시를 특례시로 지정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청주시가 11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한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주재한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지난 8일 대통령과 전국시장·군수·구청장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청주시장으로서 특례시 부분에 대해 배려해줄 것을 건의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과 간담회에서 2014년 주민 최초의 자율통합한 도·농 상생지역의 특수성을 강조한 그는 “청주는 인구가 100만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특례시 지위를 줘서 기구 조직뿐만 아니라 자치권 강화, 상생협력사업이 이뤄지게 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부연했다. 

국토 균형발전 차원에서 인구 50만이 넘는 도청 소재지의 특례시 지정을 바라고 있는 청주시는 특례시가 되면, 기초자치단체 지위를 유지하면서 광역시급에 걸맞은 행정과 재정 자치권한을 확보해 일반 시와 차별화한 법적 지위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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