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보은=이재열 기자) 보은군은 ‘보은 계당과 계정(報恩 溪堂과 溪庭)’이 충북도 문화재 자료 95호로 1일 지정됐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최근 문화재 위원회를 열어 보은군 삼승면 선곡리에 있는 계당(사진 위)과 계정(사진 아래)을 도 지정문화재로 지정고시했다.

도 문화재위원회는 “계당(溪堂)은 금적산(金積山) 자락에 위치하고 최흥림(崔興霖)이 을사사화를 피해 이주한 뒤 조식(曺植), 성운(成運) 등과 교류했으며, 주변의 인재들을 모아 교육을 시킨 장소로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했다.

또 “계정(溪庭)은 금적산 정상부로부터 흐르는 계곡의 긴 폭포에 놓인 바위와 괴석으로 형성된 자연정원으로 경치가 수려하고 계당 앞마당에는 바위를 파내어 만든 수로로 계곡수를 끌어들여 활용하는 등 충북에서는 자연을 활용한 유교 문화재의 드문 사례”라며 문화재 지정 이유를 설명했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