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자회견서 밝혀…‘백년대계’ 행복교육지원 체제 구축

▲김병우 교육감이 신년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추진할 교육사업 등을 밝히고 있다. ⓒ충북교육청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오는 2022년까지 충북지역 고교 무상교육이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15일 도교육청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어 “학부모 부담을 줄이기 위한 유·초·중·고·특수 전면 무상급식에 이어,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고교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전액 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4년 동안 충북교육 문화와 체제의 대전환을 추진해 백년대계가 될 행복교육지원 체제를 갖추겠다”고 강조한 그는 “공·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교육비 등 공적 지원도 늘려 생애출발선에서의 동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 취약계층 학생과 3자녀 이상 다자녀 교육비 지원을 늘려 모든 학생의 고른 성장과 도전을 돕겠다”고 했다.

또 “충북 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학교 모델을 개발하겠다”며 “학생 선택권 보장과 맞춤형 지원체제를 강화하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개발과 교과 중점이나 교과융합형 교육과정도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 교육감은 “충북교육공동체 헌장을 기반으로 학교 자율성을 살려 평화롭고 안전한 교육공동체를 만들겠다”며 “모든 학교의 공공성과 민주성을 강화하는 문화 조성과 법령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방과 후 돌봄과 평생학습 ▲학교 밖 교육 지원 거점별 복합문화공간 조성 ▲실천적 민주시민 교육 ▲전국 유일 환경교육 체험센터 건립 ▲에코벨트 시스템 조성 등 전국 최고의 생태환경교육 인프라 구축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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