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 사업비 확보…내년 2월까지 가입 조기 완료

▲진천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진천군이 민‧관 복지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우체국 공익보험인 ‘만원의 행복보험’을 복지 특화사업으로 도입해 확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만원의 행복보험’은 평소 보험가입이 여의치 않은 저소득층 주민이 불의의 사고를 당할 경우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도입한 공익보험이다.

가입자는 1만원에 보험을 가입하고 사고 발생 시 사망보험금과 상해, 입원 및 수술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군은 지역 독지가 등 민간자원과 연계해 이 보험에 약 1천500명의 저소득층 군민을 대상자로 가입시키는 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26일 진천우체국, 진천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착수했다.

군은 당초 내년 2월까지 군민들을 대상으로 후원자 모집을 마친 후 3월 중 가입절차를 밟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동신개발, 금성개발㈜ 등 지역 건설업체를 비롯한 익명의 독지가가 후원을 자처해 당초 목표 2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난 14일 모두 확보, 내년 2월까지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앞으로 인구유입에 따른 증가 예상 저소득 주민들을 가입시키기 위한 후원금도 추가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보험 가입 문의는 군청 희망복지지원팀(043-539-323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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