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안영록 기자) 청주 복대지구에 호우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우수저류시설이 설치된다.

우수저류시설은 빗물을 일시적으로 모았다가 배출할 수 있는 시설물로,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을 도모한다.

청주시는 내년부터 흥덕구 복대동 3388번지 일원에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해 2021년 준공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설치지역은 복대동 공구상가와 지웰시티 주변으로, 지난해 집중호우로 주택과 상가 22가구, 지웰홈스 아파트 452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번에 설치될 우수저류시설은 1만9천200톤의 빗물을 저류할 수 있는 규모로, 총사업비는 146억 원이다. 

우상흔 청주시 하천방재과장은 “최근에는 예측하기 어려운 게릴라성 호우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우수저류시설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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