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목(왼쪽) 덕산면장이 2만번째 전입주민이 된 강옥구(오른쪽)씨를 축하고 있다. ⓒ진천군

(충북뉴스 진천=안영록 기자) 진천군 덕산면 주민등록인구가 2만 명을 돌파했다.

진천군은 덕산면 인구가 2만명을 넘으며 법적인 읍 승격 요건을 모두 갖췄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인구감소로 울상을 짓고 있는 것과는 달리, 군의 두드러진 인구증가세는 진천시 승격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군이 이날 제시한 덕산면 인구유입 종합분석 자료에 따르면 덕산면의 순 전입인구 중 타 자치단체 전입비율은 77%에 달했고, 지역 내 인구 이동비율은 21%에 머물렀다.

당초 우려됐던 빨대효과 등 지역공동화 현상 없이 인구증가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진천군 상주인구도 최근 4년간 약 1만5천명이 증가하며 증가율은 약 20%대로 11월 현재 8만4천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눈에 띄는 인구 성장세다.

군은 현재 2021년께 전체 인구 10만명, 덕산읍 인구 3만명을 예상하고 있다.

인구증가세를 극대화하기 위해 현재 생활권분석을 통한 정주여건 확충사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스마트 도시개발 사업과 첨단복합산업단지 개발 사업 등도 서두르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앞으로 충북혁신도시가 진천시 승격을 견인하는 성장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공급과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정주여건 조성 등의 사업을 입체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오는 12월 3일 덕산면 인구 2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갖는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