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는 내년 예산으로 9천327억 원을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당초예산 8천712억 원보다 615억 원(7.06%)이 늘어난 금액이다.

충주시는 예산안 편성 중점사항으로 “민선 7기 시정목표인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 실현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합리적인 예산 편성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안을 분야별로 보면 ▲일반행정 및 안전 2천105억 원 ▲교육‧문화‧체육‧관광 719억 원 ▲사회복지‧보건‧환경 4천29억 원 ▲농림‧해양·수산 1천34억 원 ▲산업‧교통‧지역개발 1천440억 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상․하수도 공급기간 단축 103억 원 ▲도시가스 확대 공급 11억 원 ▲도심주차장 확충 23억 원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방범CCTV 40개소 설치 8억 원 등이 반영됐다.

시민 생활 편의 증진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한 도로망 확충에 242억 원을 투입하는 등 시는 정주여건을 지속 늘려갈 계획이다.

중부내륙 신산업도시 도약을 통한 일자리 5천개를 만들기 위해 동충주산업단지 조성에 32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시는 전기·수소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미래성장 동력을 지속 갖춰갈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수안보다목적체육관 건립 34억 원 ▲목행생활체육공원 조성 9억5천만 원 ▲조정실내훈련장 조성 39억 원 ▲충주작은도서관 리모델링 1억4천만 원 등 지역밀착형 생활 SOC시설 확보와 함께 ▲꽃과 빛으로 빛나는 도시 만들기 6억5천만 원 ▲체험관광센터 운영에 5억 원 등도 포함됐다.

평생복지 분야는 ▲아동청소년센터 건립 15억 원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1억6천만 원도 반영됐다.

첨단농업 중심도시 육성을 위한 농정분야 예산은 올해보다 14.6%가 늘어난 1천34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외에도 시민 체감형 안전보험 가입, 장날 버스 승하차도우미, 교통약자 전용 행복콜택시,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산후관리비 50만원 지원, 출산장려금 확대, 유모차·휠체어 소독소 운영 등도 반영됐다.

내년도 예산안은 12월 3일부터 열리는 충주시의회 230회 2차 정례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0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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