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국회의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충주)은 “지난 14일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국립충주박물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3억 원이 반영됐다”고 20일 밝혔다. 

그는 그동안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위해 수차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개별 면담해 건립 필요성을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에선 조길형 충주시장과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손창일 충주문화원장)도 박물관 건립에 공을 들였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도 장관은 지난 18일 충주시 문화회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 의원을 만나 국립충주박물관 추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 의원은 “그동안 충주는 중원문화권에서 발굴된 유물을 보존‧전시할 박물관이 없어 관련 유물을 타 지역으로 반출, 중원문화 특성과 정체성 훼손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돼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 예결위 심사 과정에서도 증액 예산이 지켜지고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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