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가 생활 방사능 물질인 라돈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충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자치단체가 라돈 측정기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대여하는 행위는 공직법상 기부행위로 위법행위 등의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해석 등을 거쳐 무료 대여를 하게 됐다.

대여 희망자는 주민등록이 충주로 돼 있어야 하며, 대여기간은 2일이다. 문의는 시청 환경정책과(043-850-3611)로 하면 된다.

라돈은 폐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일상생활에서 노출될 수 있는 방사선을 내는 물질인 라돈은 최근 침대 매트리스 등에서 기준치 이상이 검출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라돈측정기는 일정 장소에 놔두면 24시간 후 농도 측정값이 화면에 표시된다.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라돈 권고 기준은 148베크럴(Bq/㎥)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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