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 발표…생활 SOC 접근성 종합점수 도내 1위 

(충북뉴스 증평=안영록 기자) 증평군이 충북에서 가장 살기 편한 도시로 평가됐다.

증평군은 일상생활을 누리는데 필요한 기초생활 간접자본(생활SOC) 접근성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생활 SOC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보육과 교육, 응급의료, 복지, 문화, 교통 등의 시설을 말한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연구보고서 국토이슈 리포트 2호 기초생활 SOC 10분 내에 이용 가능한가에 따르면 충북에서는 증평군이 청주시 서원구, 청원구, 흥덕구와 함께 기초 생활 SOC 접근성이 높았다.

군의 접근성 종합 점수는 6점 이상~8점 미만으로 전국 82개 군 단위에서는 부산시 기장군과 함께 살기 좋은 삶터의 조건을 두루 갖춘 곳으로 평가됐다.

기초생활 SOC 접근성은 ▲8점 이상 ~ 10점이 79곳 ▲6점 이상 ~ 8점 미만 27곳 ▲4점 이상 ~ 6점 미만 37곳 ▲2점 이상 ~ 4점 미만 82곳 ▲0점 ~ 2점 미만 27곳으로 분류됐다.

군은 “국토연구원은 이번 평가에서 국민이 일상생활을 누리는데 반드시 필요한 기초생활 SOC가 잘 갖춰진 곳을 살기 좋은 삶터라고 정의했다”면서 “전국 225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거주지로부터 10분 내에 기초생활SOC 10가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지에 따라 점수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기초생활SOC 10가지 시설은 ▲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응급의료시설 ▲일반병원 ▲보건시설 ▲공공도서관 ▲체육시설 ▲공원 ▲문화시설 ▲교통시설이 포함된다.

앞서 군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의 행복지수 도내 1~2위에도 오른 바 있다.

▲기초생활 SOC 접근성 분석 결과표. ⓒ증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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