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충북의 한 사립대학교 부총장을 지낸 60대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경찰은 내사에 착수했다.

도내 사립대 부총장 출신 A(62)씨는 지난 1월 베트남 봉사활동 기간 같은 대학 시간강사였던 B(여)씨를 성추행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런 의혹은 B씨가 동료 교수 등에게 털어놓으면서 외부에 알려졌고, 충북경찰청은 이를 인지해 최근 해당 대학에 사실조회 요청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22일부터 30일까지 보직교수와 재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한 베트남 봉사활동 중 A씨는 B씨의 숙소에서 성적수치심을 불러일으킬 부적절한 발언을 했는가 하면, 신체를 접촉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내용의 성추행 의혹은 봉사활동 후 3개월이 지난 4월께 대학 성폭력전담기구에 접수됐다.

지난 6월 부총장직에서 물러난 A씨는 현재 같은 대학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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