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복원 조감도. ⓒ옥천군
▲녹지공간 구성 조감도. ⓒ옥천군

(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군이 청산면 백운리 마을의 상징이던 샘터 복원이 추진된다.

군은 충북도 공모사업인 ‘풍경이 있는 농촌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올해 말까지 도비 등 3억 원을 들여 백운리 마을의 샘터 복원과 녹지공간을 구성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우선 마을 고유자원으로서 활용가치가 높은 마을 샘터를 정비하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기와 모양의 파고라 등을 만들어 관광객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백운리 147-1번지에 있는 샘터는 물고기가 살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한데다,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해 마을의 자랑거리로 불린다.

군은 이 마을에 녹음수와 관목을 활용한 여가공간도 조성한다. 

정자와 돌담 등과 함께 배롱나무, 홍단풍, 조형물을 설치하고 특산품 판매와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 누구나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여가 공간을 구성할 계획이다. 

마을 초입에 있어 주민들의 얼굴이라고도 할 수 있는 백운천도 새 단장한다.

하천을 따라 솟대, 장승 등의 전통시설물을 설치하고, 주민들이 자유롭게 꾸며나가는 특색 있는 하천 길을 만들어 문화와 추억이 흐르는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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