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충북뉴스

(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제천시가 내년부터 공무원 승진심사 시 업무성과서 제출과 정견발표 제도를 도입하는 등 대대적인 인사혁신을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승진 대상 공무원은 업무성과서를 제출하고, 인사위원회에 출석해 소견을 발표해야 한다.

2022년까지 현재 60명 중 6명인 5급(사무관) 이상 여성 공무원 수는 12명까지 늘어난다.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여성 간부 비율을 2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열심히 일한 공무원에 대한 특별승급도 활성화키로 했다.

신규 공무원들과 접촉이 잦은 고참 공무원 15명으로 모니터단을 꾸려 새내기 직원들의 업무 추진 역량 등을 평가하고 이를 인사에 반영한다.

이외에도 기술직 공무원 채용을 확대하고, 기술 관련 부서장은 기술직 사무관을 우선 배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민선 7기 인사혁신 방안은 공직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불게 할 것”이라며 “능력 중심의 객관적이고 투명한 인사 실현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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