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왼쪽 네번 째) 도지사가 바실리 세스타코프 회장 등 국제삼보연맹 관계자들과 환담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도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국제삼보연맹이 내년 충주에서 열릴 세계무예마스터십 지원을 약속했다.

충북도는 9일 이시종 도지사와 만난 바실리 세스타코프 국제삼보연맹 회장은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개최를 위해 국제삼보연맹이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인천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연맹회장배 국제삼보대회 참석 차 방한한 바실리 세스타코프 회장과 조찬 회담을 가진 이 지사는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우수선수 출전과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에 세계랭킹포인트를 부여하는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세스타코프 회장은 “올해 국제삼보연맹 총회에서 우수선수 출전을 각국에 독려하고, 2019년도 세계랭킹포인트 부여도 집행위원회와 함께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삼보연맹은 체급별 세계랭킹포인트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세계선수권대회 등 주요 경기의 시드배정에 활용하고 있다.

세계무예마스터십에 랭킹포인트가 부여되면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이 참여하는 등 선수의 질적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전해진 세스타코프 회장은 러시아의 스포츠·무예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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