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회 전국무용제 포스터

(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전국의 무용인들이 21년 만에 충북 청주에 모인다.  

전국 최대 규모의 무용 축제인 27회 전국무용제가 오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맑은 바람, 고은 춤 충북 청주로’란 슬로건으로 치러질 이번 무용제에는 16개 시‧도 대표팀이 참가한다.

8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1일부터 치열한 지역예선을 통과한 16개 시‧도 대표 무용단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경연대회 외에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선 전국무용제 사상 처음으로 16개 시‧도 대표 무용단의 솔로&듀엣전 경연이 격일로 펼쳐진다.

9월 7일에는 서울‧경기, 충청, 영남, 호남, 이북5도 무형문화재 초청 공연이 선보이고, 5개국 해외무용단과 국내무용단이 도내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춤 공연도 펼친다.

청주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는 시‧도별 공연과 아마추어 춤 경연대회가 펼쳐지고, 관람객을 위한 무용 구연동화, 포토존, 체험행사 등 무용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청주시내 곳곳에선 젊은 춤꾼들의 플래시몹과 거리 댄스 버스킹 공연이 예정돼 있다.

무용제에 앞서 28일에는 미국 조지아 공립무용단과 독일 올덴부르크 무용단, 체코 프라하 챔버 발레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한국무용협회 충북도지회장이자 류명옥 전국무용제 청주집행위원장은 “올해는 기존 경연프로그램 뿐 아니라,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준비해 지역 축제로서의 면모를 시도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전국무용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dancecountry.koreadanceassociatio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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