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안영록 기자) 소나무 재선충병이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은 진천군에서 재선충병 감염이 의심되는 나무가 발견됐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병해충 방제단은 지난 3일 광혜원면의 한 군유림에서 고사한 잣나무 1그루에 대한 시료채취검사 결과 재선충이 발견돼 국립산림과학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감염여부는 이번 주 내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역은 2016년부터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하고 있다. 2016년 청주와 제천, 영동, 단양 등 4개 지역에서 96그루가 재선충에 감염됐다. 작년에도 이들 지역에서 49그루가 감염됐다.

올해는 지난 4월 단양에서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 1그루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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