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동네 황윤미(왼쪽)씨가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

(충북뉴스 음성=소진섭 기자) 음성군 꽃동네 학력인정 문해교실 황윤미(54‧여)씨가 5회 전국 평생학습자 발표대회에서 뿌리상을 차지했다.

지난 13일 전북 군산시 소재 라마다호텔에서 있은 전국 평생학습자 발표대회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주관으로 ‘모든 이를 위한 평생학습’이란 주제로 열렸다.

음성군에서는 이 대회에 황윤미씨가 대표로 참가해 ‘꿈속에서 쓰는 시’란 주제로 평생학습으로 자신의 변화된 삶의 이야기를 발표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뇌성마비였던 어머니를 여읜 그는 “꽃동네에 와서 30여년을 지내던 중 문해교육을 통해 한글을 배워 어릴 때 헤어졌던 친구가 선물해준 시집을 읽을 수 있게 됐다”며 “나중에 시집을 만들어 주변에 선물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해 잔잔한 감동을 줬다.

한편 음성군은 마을로 찾아가는 문해교실, 꽃동네 학력인정 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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